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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글로벌 태양광 사업 정책지원…성장·수요↑

mono 수급 증대 전망, 판매비중 올해 80~90%까지 확대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19.06.05 09:20:09
[프라임경제] 케이프투자증권은 한화케미칼(009830)에 대해 각 정부의 보조금 정책으로 하반기 글로벌 태양광 시장이 큰 폭의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5일 케이프투자증권에 따르면 하반기 태양광 시장은 중국, 미국, 일본, 유럽 등 전 지역에 걸쳐 태양광 정책 방향성이 명확해져 강한 성장세가 보인다고 전망했다.

전유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내년 투자세액공제제도(ITC) 축소 앞두고 올해 수요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고, 유럽은 지난해 9월 최저수입가격제도(MIP) 폐지를 계기로 실질적인 원가하락 효과가 시작했다"며 "중국도 7월부터 보조금 지급을 재개하는 등 태양광 정책과 방향성이 명확해져 수요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태양광 셀 설비는 약 60~65%가 multi용이 차지하고 있지만, 세부적으로는 multi보다 mono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mono 판매비중 높은 한화케미칼과 같은 업체들에게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케미칼은 올해 태양광부문 설비투자의 대부분을 기존 multi 설비를 mono용으로 전환하는데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설비전환이 완료되면 18년 각각 50%에 달하던 판매비중은 올해말 기준 mono가 약 80~90%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 연구원은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기초소재는 주요 제품 시황둔화로 지난해대비 이익이 약 1700억원 감소하겠지만, 이미 컨센서스에 상당부분 반영됐다"며 "이미 반영된 기초소재 시황둔화의 아쉬움보단 태양광 성장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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