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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정기열차 이용한 ‘신안 1004섬 자전거 라운딩 투어’ 상품 출시

오는 22일부터 11월까지 토요일에 격주로 운행 '신안군의 아름다운 비경과 함께 라이딩'

나광운 기자 | nku@newsprime.co.kr | 2019.06.05 14:01:46

신안군 해변에서 라운딩을 즐기는 동호인들. ⓒ신안군

[프라임경제] 코레일 광주본부(본부장 이선관)와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야간 정기열차를 이용한 '신안 1004섬 자전거 라이딩 투어' 열차를 운행한다.

이달 22일부터 총 10회에 걸쳐 운행하는 이번 여행상품은 정기 무궁화호 열차에 자전거 객차를 연결해 달라는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목포역과 신안군이 공동으로 추진한 상품으로 지난달 5월12일 처음 운행된 '신안 임자도 라이딩 열차'는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 93%가 재 참가 의사를 밝히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정기열차를 이용한 '신안 1004섬 자전거 라이딩 투어'는 11월까지 토요일 격주로 운행하며, 증도와 임자도(7월), 하의·신의도와 비금·도초도(8월), 흑산도(9월), 하의·신의도와 비금·도초도(10월), 임자도와 증도(11월)에 열차가 운행된다.

오는 22일 운영하는 '비금·도초도 자전거 투어'는 전날인 21일 밤 용산역에서 출발해 목포역에 오전 4시10분에 도착해 배를 타고 비금도로 이동하여 본격적인 라이딩이 시작되며, 이곳에서는 등록문화재 대동염전, 이세돌 바둑기념관, 봄의 왈츠 하트해변, 청정 시목해수욕장 등 아름다운 비경을 자전거로 즐기며 자연과 하나가 될 수 있는 코스다.

또한 돌아오는 코스에서 야간에는 목포 명소를 만날 수 있다. 역 앞에서 출발하는 야간 시티투어는 목포의 대표적인 명소 유달산, 목포대교 조망, 천연기념물 갓바위, 물과 음악의 예술이 조화된 바다분수까지 볼거리 또한 다양하다.

여행상품을 이용한 한 관광객은 "거리가 멀어 쉽게 올 수 없었던 신안 자전거 길을 정기열차로 올 수 있어 편리하다"며 "다양한 매력의 자전거길 여행지를 갈 수 있는 열차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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