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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틀뱅크, 7월 코스닥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

작년 영업익 132억원, 간편현금결제 시장점유율 97%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19.06.05 14:39:28
[프라임경제] 전자금융결제 서비스 핀테크 기업 세틀뱅크(대표이사 이경민)가 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 세틀뱅크



세틀뱅크는 이달 27일~28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7월4일~5일 공모청약을 실시해 7월 내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공모하는 주식수는 144만7000주(신주모집 92만7000주, 구주매출 52만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4만4000원~4만90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636억원~709억원이며,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다.

2000년 설립된 세틀뱅크는 국내 최초 가상계좌 및 간편현금결제 서비스를 출시한 전자금융결제 서비스 핀테크 기업이다. 간편현금결제, 가상계좌, 펌뱅킹, 전자결제(PG)서비스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그중 주력사업은 간편현금결제 서비스다.

세틀뱅크는 2015년 국내 최초로 간편현금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등 국내 대다수 페이사의 간편현금결제 서비스를 운영 하고 있다. 현금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정부가 운영 중인 제로페이 사업 또한 세틀뱅크가 운영중이다. 

세틀뱅크의 간편현금결제 시장점유율은 97%로 시장 내 우위를 선점했다. 2002년에는 국내 최초 농협 가상계좌 서비스 오픈을 시작해 현재 국내 21개 전 은행사의 가상계좌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시장점유율은 67.54%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주력 사업인 간편현금결제 서비스의 지속적인 성장과 기존사업(가상계좌, 펌뱅킹, 전자결제(PG) 서비스 등)의 안정화로 매출 부분에서 큰 성장을 보였다. 

2016년부터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47.8%를 기록중이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대비 각각 45.3%, 40.4% 증가한 571억원, 132억원을 기록했다.

이경민 세틀뱅크 대표는 "세틀뱅크는 핀테크 서비스 기획 역량, 금융 IT 전문 인력 보유, 대형기관 운영 노하우, 20년간 무장애 운영 등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경쟁우위점을 확보했다"며 "국내 NO.1을 뛰어 넘어 글로벌 핀테크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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