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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트로닉스, 본업 턴어라운드 속 고성장 모멘텀 장착

올해 영업이익 109.2%↑ 예상, 무선충전 수익·성장 기대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19.06.10 10:33:20
[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켐트로닉스(089010)에 대해 올해 본업의 턴어라운드와 함께 고성장이 기대되는 다양한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800원을 신규 제시했다.

10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켐트로닉스는 삼성의 갤럭시 A시리즈 판매 호조와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채택 증가에 따른 TG(Thin Glass) 사업부의 실적이 개선되고 삼성 QLED TV 판매량 증가에 따라 전자부품 부문 매출증가도 예상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176억원, 197억원으로 지난해동기대비 23.8%, 109.2% 증가할 것"이라며 "TG공정은 2017년 매출액 414억원을 저점으로 지난해 481억원, 올해 669억원이 예상돼 완전한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무선충전 사업부는 이번 삼성전기 무선충전 사업부 인수를 통해 송·수신 토탈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영업양수 이후 간접비와 기타 비용을 줄이고 저가형 모델에도 진출한다면 수익성과 외연 성장 모두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그동안 많은 무선충전 기술 개발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기가 축적해온 '기술력+시장영향력'을 이어 받은 켐트로닉스는 무선충전 시장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추가할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무선충전 사업부는 하반기 갤럭시노트 출시에 따른 안정적인 매출로 실적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존 삼성전기 무선충전 사업부가 매출액 1300억원에 달했던 사업부인 만큼 사업부 이전에 따른 폭발적인 성장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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