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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양파 가격 하락 최소화 "모든 역량 총동원"

지자체 협력 3만톤 이어 중생종 2만톤 추가 격리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9.06.10 17:38:39

시장격리가 완료된 양파 밭 모습. Ⓒ 농협


[프라임경제] 농협(회장 김병원)이 양파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 하락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사실 정부와 함께 지난달부터 양파 5만4000톤을 시장격리하고, 농업인 자율감축을 유도하는 등 가격안정대책을 추진했음에도 불구, 양파가격은 여전히 약세인 상황.

농협은 이에 최근 양파 작황과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과잉생산 및 수취가격 하락 우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농가를 위한 추가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이달 중으로 중생종 양파 2만톤을 추가 시장격리(농협경제지주 80%·농업인 20% 분담)하는 적극적 수급대책을 추진해 만생종 양파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또 6~7월 중 △농협판매장 특별판매 △직거래장터 △양파 기능성 홍보 등 다양한 소비 확대 캠페인을 전개해 농가소득 제고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김원석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연이은 양파 과잉으로 상심한 농업인이 매우 많다"며 "농협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수급안정에 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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