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하나금융그룹 '금융권 최초' 융합형 데이터 전문인력 양성

관계사 공동 참여 '시너지 창출' 자유로운 활용 문화 조성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9.06.11 09:40:13

하나금융그룹이 10일, 그룹 공동 '융합형 데이터 전문가 (DxP) 과정'을 신설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두번째 줄 우측 다섯 번째)·지성규 KEB하나은행장(앞 줄 우측 네 번째)·김정한 하나금융그룹 CDO(두번째줄 좌측 첫 번째). Ⓒ 하나금융그룹


[프라임경제]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소재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그룹 공동 '융합형 데이터 전문가 (DxP) 과정'을 신설했다.

'융합형 데이터 전문가(DxP) 과정'은 김형주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외 동 대학 통계학과·산업공학과·융합과학기술 대학원 등 데이터 사이언스 관련 학과 교수진들이 커리큘럼에 참여하는 하나금융그룹만의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데이터 기반 수익 창출이 가능한 영역 중심으로 그룹 관계사 우수직원을 선발해 심층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융합기술원 기술전문가와 1대1 멘토링으로 영업현장 과제에 대한 디지털 솔루션을 직접 구현하고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선발된 임직원은 현업에서 벗어나 약 4개월간 전일 집합교육을 통해 공학 기반 전문 역량 강화와 인공지능 혁신 과제 직접 수행을 목표로 집중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를 통해 관계사 세부 조직과 다양한 업무 프로세스를 디지털로 연결하고, 상호간 시너지를 창출해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 가능한 역량 확충과 융합형 업무처리 문화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한다.

또 교육과정을 수료한 우수인재들이 모든 현장에서 자유롭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한다. 아울러 '데이터'를 주제로 하나 된 관계사들이 현장 중심 혁신 사업 발굴부터 기술 개발·구현·적용 및 운용까지 협업하는 '일원화된 체계(DevOps)'를 구축해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로 나아가는 것이 최종 목표다.

이날 행사에는 그룹 내 기술전문 조직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원장 김정한, 하나금융그룹 CDO) 소속 국내외 석·박사 연구원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들은 양성과정 대상자들이 수행할 데이터 기반 현장업무 관련 과제들에 대해 지속적인 전문 멘토링을 제공하고, 기술 구체화 및 자산화를 위해 공동 연구하고, 다각도로 협업할 예정이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데이터를 활용해 손님에게 최고 경험을 선사하는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가 돼야 한다"며 "융합형 데이터 전문가 과정에 선발된 직원들은 최고 역량을 갖춰 그룹 미래를 밝혀 달라"고 당부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