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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BS&C-SH공사 '맞손' 스마트홈 세대 간 사이버방화벽 구축

개별 세대 방화벽 설치, 보안수준 극대화

장귀용 기자 | cgy2@newsprime.co.kr | 2019.06.11 11:19:36

김세용 SH공사 사장(왼쪽에서 여섯번째)과 노영주 현대BS&C 대표이사(왼쪽에서 네번째)이 '스마트홈 세대 간 사이버 방화벽 시범 구축' 시연회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 피알원



[프라임경제] 현대BS&C(대표이사 노영주)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세용) 항동지구 4단지에 세대 간 사이버 방화벽 시범 구축을 완료하고, SH공사와 함께 4일 현장시연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서울시 주관으로 열린 '서울 디지털 서밋 2018'에서 현대BS&C가 제안한 '세대 간 안전한 네트워크 구현을 위한 사이버 방화벽 구축' 사업이 협업 과제 선정됨에 따라 국내 최초로 SH공사와 협업을 통해 시범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현대BS&C에 따르면, 지금까지 아파트 단지 스마트홈 시스템은 메인 서버에만 방화벽이 설치되어 외부 해킹에 대해서만 방어가 가능했다,

하지만 단지 내 스마트홈 시스템에 접속하여 이루어지는 해킹에 대해서는 보안 기준이 없어 세대 간 보안이 취약했던 것. 때문에 단지 내 세부 보안 기준 및 해킹에 대비한 보안체계 마련이 시급했던 상황이다.

이번에 SH공사 항동지구에 도입된 차세대 스마트홈 보안시스템은 각 세대마다 방화벽을 설치해, 단지 내 해킹에 대비하는 능동적 방어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세대 간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 수준을 크게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스마트시티 사업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이 결합된 스마트홈 구축사업 일환으로 항동 4단지에 스마트홈 보안시스템을 시범 적용했다"며, "시범운영 결과를 검증해 세부 보안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공공아파트에 차세대 보안 시스템을 확대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영주 현대BS&C 대표이사는 "4차 산업혁명, 초 연결시대에 기술은 나날이 발전하는데, 건설  비용 문제 등으로 과거 홈 네트워크 방식이 유지되고 있는 부분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현대BS&C 스마트홈의 완전한 보안을 위해서 물리적인 보안뿐만 아니라 관계사인 에이치닥테크놀로지(Hdac Technology)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해 논리적인 정보 보안까지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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