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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자금세탁방지 전문성 강화 "관련 리스크 감소"

톰슨 로이터社 프로그램 도입…600여명 대상 교육 시작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9.06.11 13:42:13
[프라임경제]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자금세탁방지 업무 전문성 강화 차원에서 글로벌 최고 인지도를 갖춘 '톰슨 로이터社 자금세탁방지(AML: Anti-Money Laundering)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신한은행은 최근 자금세탁방지와 관련된 국내외 감독기관 규제 및 제재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직원들 이해도를 높이고, 업무 수준을 글로벌화 하기 위해 '톰슨 로이터社'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톰슨 로이터社'는 글로벌 110개국 국가 기관과 기업에서 인정받고 있는 컨설팅 선두기업이다. 특히 컴플라이언스 분야에서 'The American Business Awards' 비롯, 각종 핀테크(FinTech) 및 레그테크(RegTech) 관련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등 세계 최고 인지도를 갖추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10일부터 해외점포 주재원들과 본점 컴플라이언스 업무 담당 직원 및 관련 부서 실무자 등 600여명을 대상으로 해당 교육 과정을 시작했다.

이들은 3개월간 자금세탁방지제도 및 경제 제재 조치 개념·법규 및 제도·처리 절차·주요 자금세탁 거래 유형·최근 동향 등을 숙지하면서 업무 역량을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향후 기존 국내 전문 교육기관 프로그램과 해당 교육 과정을 병행할 계획이다. 

행원부터 경영진까지 이르는 전체 직원들은 각 직급별·직무별 체계화된 커리큘럼을 이수하면서 국내 법령에 근거한 자금세탁방지 업무에 글로벌 기준을 더한 내용까지 숙지할 수 있다. 또 심화 교육 과정을 추가 운영해 글로벌 자금세탁방지 업무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교육 프로그램 글로벌 수준화를 통해 직원들 자금세탁방지 업무 이해도와 중요성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자금세탁방지 업무 역량에 선도적인 입지를 다져나가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강화하는 한편, 전행적인 차원에서 자금세탁방지 관련 리스크도 점차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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