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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순방 효과" 韓·핀란드, 5G에 이어 6G도 협력 강화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19.06.11 18:19:30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이 북유럽 3개국 순방길에 오른 가운데 '노키아의 나라' 핀란드와의 5G·6G 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이번 대통령 순방을 계기로 핀란드 고용경제부와 4차 산업혁명 공동대응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국 정부는 이번 MOU를 바탕으로 △과기공동위 개최 △정보통신기술(ICT) 정책 공유 △5G·인공지능·빅데이터 등 분야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 발굴·추진을 한다.

특히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이어 6G 주도권 확보를 위해 핀란드와 긴밀한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핀란드 오울루 대학은 10일(현지시각) 6G 이동통신 기술협력 및 공동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오울루 대학은 2018년 3월부터 8년 동안 약 30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초 6G 플래그십 프로젝트인 '6Genesis(6G-Enabled Wireless Smart Society & Ecosystem)' 사업을 주관하는 등 선도적으로 6G 관련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양측은 MOU를 통해 오울루 대학의 6Genesis 프로젝트와 ETRI의 B5G․6G 사업 간 공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세계적으로 초기단계인 B5G·6G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정기 교류회를 개최하는 등 차세대 이동통신 글로벌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밖에 과기정통부와 핀란드 고용경제부 MOU 일환으로 한국 연구개발트구진흥재단이 핀란드 내 세 개 혁신단지를 관리하는 핀란드 에스푸 마케팅과 MOU를 체결했다.

정부는 또 유기적인 산·학·연 생태계를 바탕으로 '유럽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핀란드의 오타니에미 혁신 단지를 방문, 핀란드가 10여년 내 세계 최고의 혁신국가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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