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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유관기관 다중이용선박 사고 예방 위해 머리 맞대

현장 업무 전산화로 정책수립 및 구조역량 강화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19.06.12 11:32:59

[프라임경제] 매년 다중이용선박 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함에 따라 해양경찰청, 해양수산부, 행전안전부 등이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다중이용선박 해양사고 예방 공동 연수회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해양경찰청

해양경찰청(청장 조현배)에 따르면 유도선 사고는 2016년 24건, 2017년 19건, 2018년 23건이 발생했다.

낚싯배 사고 역시 2016년 208건, 2017년 263건, 2018년 228건이 발생하는 등 해양사고 예방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속되고 있다.

이들 다중이용선박 해양사고 중 운항부주의 등 안전불감증에 기인한 사고가 전체 사고의 97%를 차지해 운항자와 승객들의 해양안전 의식 공감대 형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청은 이날 인천 남항부두 일원에서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선박안전기술공단 및 11개 광역시·도 지자체 담당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중이용선박 해양사고 예방 공동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부처별 다중이용선박 안전저해 행위 단속, 유선 및 도선 사업법 관련 제도 개선, 낚싯배 안전관리 추진 방향 등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또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국내 유선 안전관리와 제도 개선 등 부처 간의 협업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이들은 다중이용선박에 직접 승선해 승선 신고 절차, 구명조끼 착용 여부, 음주운항 단속 등 안전관리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문제점과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국민의 해양안전을 위해 부처간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안전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단속할 것"이라며 "바다에서는 항상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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