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안띠 린네 핀란드 총리 회담서 고령화 문제 논의

2019-06-12 09:28:20

- 부산-헬싱키 항공편 MOU, "핀란드뿐 아닌 북류럽 교류 중요한 역할 할 터"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1일(현지시각) 안띠 린네 핀란드 신임 총리와 회담을 갖고 투자확대를 비롯해 △스타트업·중소기업·혁신협력 △차헤대 통신·보건·에너지 등 실질협력 증진 △한-EU 협력 등 폭넓은 논의를 진행했다. 

▲문 대통령과 린네 총리는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 디지털헬스케어, 신재생에너지, 식품산업 등의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양국 간 협력을 증대해 나가기로 했다. ⓒ 청와대


문 대통령은 "핀란드가 세계 스타트업계의 메카로 성장한 것은 세계 최고 수준의 창업 생태계를 구축한 핀란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적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우리 정부도 혁신을 응원하는 창업국가를 국정과제로 삼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매년 겨울 헬싱키에서 개최되는 스타트업 페스티벌 '슬러시 행사'를 높이 평가하며 한국의 신규벤처투자 3조4000억원, 신설법인 수 10만개 돌파, 유니콘 기업 6개 증가 등 최근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린네 총리는 "핀란드도 많은 기술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5G 에너지 분야 등에 있어서는 세계적 수준을 선도하고 있다"며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 때 노키아가 5G 이동통신 시범서비스 최초 시연에 성공했다. 앞으로도 한국과 더 많은 분야에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 역시 이에 공감하며 "한국의 5G 세계 최초 상용화, 핀란드의 6G 연구 개시 등을 바탕으로 의료·교통·e헬스·빅데이터 등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미래산업 분야에서 협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과 린네 총리는 지난해 한국과 핀란드 간의 교역액이 많이 늘었지만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는데 공감하고, 최근 동향을 반영해 한-EU FTA를 호혜적 방향 개선과 경제공동위원회와 과학기술공동위원회 등 다양한 협의체를 활성화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린네 총리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협력 분야 외에도 더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이 확대되길 바란다"며 "어제 체결한 부산-헬싱키 간 항공편 MOU는 핀란드뿐 아니라 북유럽 교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과 린네 총리는 양국 공통 관심 사안인 고령화 문제에 대해 많은 부분을 공감했다. 

린네 총리는 "핀란드도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e헬스 분야에서 양국 간 교류 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고령화 사회 문제에 대처하는 것은 국가의 중요한 일"이라며 "현재 시행하고 있는 한국의 치매국가책임제, 의료지원 확대, 노인일자리 창출 등과 더불어 의료산업의 빅데이터 구축 등 양국 간 협력은 양국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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