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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총 상위 50대 기업 '평균 연봉 6200만원'

가장 높은 기업 '셀트리온헬스케어'…평균 근속 연수 4년 9개월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9.06.12 10:49:43
[프라임경제] 코스닥 상장사 중 지난해 1인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인 것으로 드러났다.

코스닥 상장사 평균연봉. ⓒ 사람인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코스닥 시총 상위 50대 기업(한국거래소 6월3일 기준) 중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2018년 결산 기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1인 평균 급여를 기재한 45개사를 분석한 결과다.

지난해 연봉 1위를 차지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직원 1인당 평균 무려 2억4100만원을 받았다. 이 금액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소득이 포함된 금액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7년 결산 기준(1억3500만원)에 이어 이번에도 직원 1인당 평균 연봉 1위에 오르며 2관왕을 차지했다.

이어 △제넥신(1억2500만원) △스튜디오드래곤(1억2400만원) △SKC코오롱PI(1억100만원) △에스에프에이(8900만원) △NICE평가정보(8900만원) △고영(7700만원) △JYP엔터테인먼트(7600만원) △에이비엘바이오(7200만원) △포스코ICT(7100만원) 등이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코스닥 시총 50대 기업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6200만원이었으며, 1억 넘는 연봉을 지급하는 회사는 4개사로 전년 대비 2개사 증가했다. 

바이오·제약과 문화 콘텐츠·엔터테인먼트사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JYP엔터테인먼트(035900)는 상여금 및 주식매수선택권 행사 이익을 합쳐 7000만원이 넘는 평균 연봉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성별에 따라 평균 연봉 차이가 있었다. 남녀별 평균 연봉을 밝힌 기업 29개사를 비교한 결과, 남성 직원의 평균 연봉은 6500만원으로, 여성보다 2100만원 더 많았다.
 
남성직원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스튜디오드래곤(253450)'으로 1억6300만원을 지난해 평균 급여로 지급했다. 이어 △SKC코오롱PI(1억800만원) △NICE평가정보(1억300만원) △JYP엔터테인먼트(9800만원) △에스에프에이(91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여성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도 '스튜디오드래곤(8800만원)'이었다. 계속해서 △에이비엘바이오(6400만원) △고영(6300만원) △NICE평가정보(6200만원) △원익IPS(5800만원) 등이 있었다.

한편, 직원 근속연수를 공개한 46개사의 평균 근속연수는 4.9년이었다. 근속연수 평균 1위는 14.6년인 'SKC코오롱PI(178920)'이 차지했다. 

다음으로 △포스코 ICT(13년) △매일유업(11.7년) △파라다이스(10.1년) △에스에프에이(8.8년) △리노공업(7.6년) △GS홈쇼핑(7.6년) △케이엠더블유(7.5년) △이오테크닉스(7.1년) △NICE평가정보(6.5년) 순으로 집계됐다. 주로 제조업체들이 근속연수 상위 10위권 안에 많이 포함됐다.

남녀별 평균 연봉을 밝힌 기업 29개사를 살펴보면, 남성이 4.8년으로 여성보다 1.1년 더 긴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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