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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학생 말하기 대회' 돕는 '다문화여성 사회적기업' 눈길

한국폴리텍 다솜고교-재단법인 피플-(주)피플앤컴 업무협약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9.06.13 15:06:05

[프라임경제] 다문화가정 출신 자녀 및 중도입국 청소년이 자신감 있게 다른 이들 앞에서 생각과 꿈, 포부를 펼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재단법인 피플과 사회적기업 (주)피플앤컴은 13일 오전 충북 제천 소재 다문화특성 학교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협력을 모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국폴리텍 다솜고-재단법인 피플-(주)피플 협약식 장면. ⓒ (주)피플앤컴

이번 협약을 통해 협약 체결 기관들은 '전국 다문화가정 중도입국 청소년 한국어말하기 대회'를 위한 상호 인적·물적 기술교류 및 협력을 진행한다. 아울러 기타 각 기관 간의 연계를 통해 공동연구 및 제반 사업에 대해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주)피플앤컴은 중고컴퓨터 및 노트북을 기부받아 재생, 이를 판매해 수익을 올리는 전문리사이클링업체다. 재생 제품 및 수익금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인과 결혼하면서 입국, 결혼이민자들을 채용하고 있다(2019년 6월 현재 결혼이민여성 4명 근무).

결혼이민자가 일자리를 통해 경제적 안정 및 자신감을 얻을 수 있어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평을 받는다. 사회적기업 중에서도 이익의 사회환원-다문화가정 후원-사회를 위한 가치 창출 모두를 추구하는 특별한 회사다.

그런 맥락에서, 이날 협약식 자리에서 대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원을 전달한 점이 눈길을 더욱 끈다. 

(주)피플앤컴은 위와 같은 사회적 미션을 세우고 활동 중인 만큼, 다문화 관련 문화이벤트인 이번 대회에 기업 수익금 일부를 기부, 적극적으로 지원하기에 이른 것이다. 결혼이민자들이 다문화가정 출신 학생 등을 위해 발벗고 나선 셈이기도 해 더욱 뜻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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