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팔자' 기조에 2거래일째 하락

0.27% 내린 2103.15…코스닥 0.33% 오른 726.68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2거래일째 하락하며 2100선으로 마감했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08.75)보다 5.60p(-0.27%) 내린 2103.15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1313억, 기관은 541억을 각각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1656억을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1.68%), 종이목재업(-1.32%), 운수장비업(-0.86%) 등이 떨어진 반면, 의료정밀업(2.29%), 의약품업(1.53%), 음식료품업(1.32%) 등은 올랐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1.91% 미끄러진 4만3750원에 장을 마감한 가운데, 태림포장(-9.10%), 일진다이아(-6.45%), 고려제강(-6.39%)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쿠쿠홀딩스(16.84%), 한성기업(15.94%), 아주캐피탈(10.00%) 등은 뛰었다.

금일 하락종목은 289개, 상승종목은 532개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전 거래일(724.32)보다 2.36p(0.33%) 오른 726.68로 상승 마감했다.

개인은 196억, 외국인은 1729억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장을 이끌었으며, 기관은 1716억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업(2.39%), 정보기기업(1.91%), 인터넷업(1.44%)이 강세를 보였으며, 통신서비스업(-0.93%), 방송서비스업(-0.82%), 금속업(-0.36%) 등은 내림세로 마쳤다.

종목별로는 UCI가 29.97% 오른 2385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휴네시온(29.95%), 줌인터넷(29.89%)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압타바이오(-8.23%), 한류타임즈(-6.34%), 이퓨쳐(-6.25%) 등은 하락했다.

금일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712개, 하락종목은 485개를 기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오른 1183.1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