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트론텍 '자율주행 AI컴퓨팅 모듈 개발' 국책과제 선정

AI 컴퓨팅 모듈 개발 주력…신성장 사업 본격 확대

[프라임경제] 유니트론텍(142210)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AI 기반 자율주행 컴퓨팅 모듈개발 및 서비스 실증사업'에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 유니트론텍

해당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의 '자율주행 솔루션 및 서비스플랫폼 기술개발사업'과 연계, 상호 공유를 통해 AI 기반 자율주행을 위한 원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과제는 오는 2021년 말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총 사업비는 203억원 중 정부에서 168억원을 출연할 계획이다. 주관기관인 자동차부품연구원은 유니트론텍을 비롯해 약 20여개 기관이 산학공동으로 과제를 수행한다.

유니트론텍은 정부지원금 17억7000만원과 자체출자 5억9000만원을 합한 총 사업비 23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자해 글로벌 산업표준을 적용한 자가학습형 자율주행 AI 컴퓨팅 모듈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 회사는 센싱, 통신, 제어를 위한 표준 하드웨어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자율주행 3요소에 속하는 인지, 판단, 제어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의 고속 AI 컴퓨팅이 가능한 하드웨어 모듈을 설계할 예정이다. 

이후 설계된 모듈을 다수 사업자에게 제공하고, 상용화가 가능하도록 플랫폼으로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더불어 AP솔루션 역량을 갖고 있는 자회사와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알고리즘 개발회사인 토르드라이브 등과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완성도 있는 AI컴퓨팅 모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남궁선 유니트론텍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미래자동차 산업 핵심인 자율주행 관련 국책과제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회사에서 최초로 수행하는 정부 과제인 만큼 유니트론텍의 내부 역량을 결집해 성공적으로 과제를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4일 오전 11시49분 현재 유니트론텍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1.29% 오른 788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