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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혁신성장기업 '성장 조력' 5년간 33조 지원

4개 추진단 통해 분야별·맞춤형 금융서비스 제공

김동운 기자 | kdw@newsprime.co.kr | 2019.06.17 11:31:41
[프라임경제]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우리금융 본사에서 '혁신금융추진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향후 5년간 창업·벤처·중소기업 등 혁신성장기업에 33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15일 손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그룹사 CEO들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혁신금융추진위원회'를 출범한 바 있다. 여기에 전문성 확보를 목적으로 위원회 산하 그룹사 임원을 단장으로 하는 △여신지원 △투자지원 △여신제도개선 △핀테크지원 등 4개 추진단을 두고 분야별로 혁신성장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이 혁신금융추진위원회 1차 회의에서 혁신성장기업에 5년간 33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 우리금융그룹


이번 회의에서는 각 추진단별 2019년 추진과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그룹사 간 협업을 통해 혁신성장기업과 핀테크기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여신지원추진단'은 그룹사 관련 부서들과 함께 보증기관과의 연계지원 강화, 혁신성장기업 우대 및 맞춤형 상품 출시 등으로 혁신·창업·사회적 기업들에게 향후 5년간 3조110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투자지원추진단'은 우리종금, 우리PE자산운용과 함께 혁신성장기업에 대한 △직접투자 △그룹주도 혁신성장펀드 조성 △정부주도 혁신모험펀드 간접투자 등 혁신성장지원 3종 프로그램을 통해 5년간 2조1000억원을 지원한다. 

끝으로 '여신제도개선추진단'은 전 그룹사 여신정책, 리스크관리 조직이 참여해 △일괄담보제 도입 △우수기술 보유기업에 대한 신용평가 개선 △신기술·신사업 분야에 대한 심사역량 강화 등을 진행하며, '핀테크지원추진단'은 그룹사 디지털부서들과 함께 핀테크 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이종산업과의 융합 등을 통해 혁신적 금융서비스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손태승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20년 간 기업에 금융을 원활하게 지원하면서 경제발전에 기여해왔다"며 "우리 경제의 돌파구인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조력자 역할을 선도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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