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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사랑병원, 中 청도에 '한·중사랑관절전문센터' 개소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9.06.17 14:44:09
[프라임경제] 연세사랑병원(병원장 고용곤)은 지난 13일 중국 청도시 최대 규모의 의료기관인 청도시시립병원(Qingdao Municipal Hospital)의 국제진료협력센터에 '한·중사랑관절전문센터'를 정식으로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청도시시립병원의 외래 로비에서 진행된 이번 센터 개소식 행사는 연세사랑병원과 청도시시립병원의 주요 인사 50여 명뿐 아니라 칭다오 주재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중국 보건당국의 유력인사 등이 참석했다. 

연세사랑병원이 지난 13일 중국 청도시 최대 규모의 의료기관인 청도시시립병원 국제진료협력센터에 한·중사랑관절전문센터를 정식으로 개소했다. ⓒ 연세사랑병원


이날 행사에서 쉬엔스잉 청도시시립병원 총원장(병원장)과 주칭다오 총영사 그리고 중국 보건당국의 유력인사가 연이어 축사를 전했다. 

이번 '청도시시립병원-한중사랑관절전문센터' 개소로 연세사랑병원은 소속 의료진을 파견해 중국 현지인을 위해 외래 진료와 수술 등 의료 활동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이날 행사 이후 연세사랑병원 무릎관절센터 허동범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외래 진료를 시작하며 중국 현지 진료의 포문을 열었다.

뿐만 아니라, 연세사랑병원은 청도시시립병원와 공동 협력해 줄기세포 및 3D맞춤형 인공관절 등 의료기술의 연구개발(R&D) 활동도 지속적으로 병행할 계획이라 관계자는 전했다. 

고용곤 연세사랑병원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본원의 줄기세포 치료술과 3D맞춤형 인공관절 수술 등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중국 청도시시립병원 내에 관절전문센터를 개소할 수 있게 됐다"며 "이로써 중국 현지에서 한국의 뛰어난 의료기술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설명했다.

청도시시립병원은 1916년 개원이후 현재까지 4000병상과 6000여명의 직원, 34개 진료과를 보유한 대형 종합병원으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 지정병원으로 채택되며 중국의 대표적인 종합병원으로 입지를 다졌다. 

또한 해당 의료기관은 11개의 대규모 국제 의료기관 및 대학과 18개의 중국 대학 및 연구기관 등, 대학병원 규모 이상의 기관과 연구 협력 MOU을 체결하며 다양한 연구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까지도 청도시시립병원은 국내의 굴지의 의료기관들과 MOU를 체결하며 한중 의료교류의 적극적 행보를 보여 왔다. 하지만, 청도시시립병원이 관절전문센터 개소를 돕고 현지 진료가 진행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지원한 병원은 연세사랑병원이 유일하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연세사랑병원은 이번 청도시시립병원 내 관절전문센터 개소는 연세사랑병원이 보유한 앞선 의료기술인 '줄기세포 기술력'과 '3D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이 그 출발점이 됐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연세사랑병원에 따르면 연세사랑병원은 자체 연구소를 통해 20편 이상의 SCI(E)급 줄기세포 기초 및 임상 연구 논문을 발표한 것은 물론 세계 관절 분야에서 가장 많은 게재 수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줄기세포 논문을 보유하고 있다. 

고용곤 연세사랑 병원장은 "세계 유수 기관과 공동연구를 활발히 진행할 만큼, 본원의 줄기세포 기술력과 3D 맞춤형 인공관절 치료기술이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본원의 줄기세포 치료와 3D 맞춤형 인공관절 치료 기술의 해외 교류를 통해 더욱 발전된 치료 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사랑병원의 의료진은 '한·중사랑관절의학센터 협력 MOU'를 통해 2021년 2월28일까지 3년의 협력기간 동안 청도시시립병원 내에 한·중줄기세포센터, 한·중임상실험센터를 추가로 설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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