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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인증, 한국형 맞춤 SSL 서비스 개시

인증서 기관명 한글표기 지원…해당 기관 웹사이트 신뢰성 강화 기대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19.06.17 14:51:55
[프라임경제] 글로벌인증기관 한국전자인증(041460)은 SSL 인증서의 소유자명을 한글로 보여줄 수 있는 ICA(Intermediate Certificate Authority)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ICA솔루션으로 SSL 인증서를 발급받게 되면 기관명에 한글표기가 가능하다. ⓒ 한국전자인증


한국전자인증이 이번에 선보이는 '한국 맞춤형 SSL인증서'는 체인인증서(Chain Certificate)의 대한민국(Korea)을 표기하고, SSL 인증서의 소유자명이 한글로 표기된다. 

앞서 글로벌인증기관 디지서트(Digicert)는 특정 국가 고객만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국내에서는 한국전자인증 등 핵심 전략파트너를 통해 이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한국전자인증에서는 OV(Organization Validation)와 EV(Extended-Validation) SSL인증서를 사용하는 행정·공공기관, 교육기관·기업, 금융권 사용자들에게 ICA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회사는 웹트러스트 인증을 취득하고, 글로벌 수준의 SSL서비스를 20여년간 제공하고 있으며, ICA 서비스를 통한 한글 기관명을 지원하는 SSL인증서 발급도 가능해졌다. 이에 정부 웹사이트에 특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근 정부에서는 정부 웹보안 인증서(G-SSL)는 모바일용 브라우저로 접속하면 보안 경고창이 발생하는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6월부터 민간 SSL 인증서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중이다. 회사는 PC, 모바일, 태블릿 등 다양 브라우저 환경을 지원하는 민간 SSL 도입이 모바일 브라우저 보안경고창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정경원 한국전자인증 사장은 "ICA솔루션으로 SSL 인증서를 발급받게 되면 기관명에 한글표기가 가능해 보다 직관적"이라며 "특히 행정·공공기관 및 교육기관 웹사이트의 SSL인증서에 한글표기가 지원되므로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SSL인증서는 웹사이트가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인지 확인하고, 웹사이트와 사용자 간 전송 되는 정보를 암호화한다. 구글이 제공하는 '웹에서의 HTTPS 암호화 투명성 보고서'에 따르면 상위 10개 국가의 HTTPS 사용은 74% 이상 증가했으며, 미국은 90% 수준으로 HTTPS를 통해 페이지가 로드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한편 17일 오후 2시46분 현재 한국전자인증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0.46% 내린 4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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