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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칼럼] 스포츠 연계 금융상품 현주소, 그리고 시사점

 

윤효석 청년기자 | lionelyoun@naver.com | 2019.06.18 11:38:51
[프라임경제] 스포츠산업의 높은 가치에 힘입어 최근 스포츠와 다른 산업 사이에 다양한 형태 결합이 이뤄지고 있다. 

무엇보다 융·복합적 부가가치 창출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주로 타기술 산업과의 접목을 통한 대표 산업융합으로 꼽힌다. 

'스포츠 연계 금융상품'은 금융기관 상품이 높은 스포츠 연계성을 갖으면서 스포츠 활동 직·간접 결과가 금융 상품화되는 형태를 의미한다. 즉, 활동 결과로 가입자에게 여러 금융 혜택뿐만 아니라 이외 각종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이다.

이는 여러 조사를 통해 연계 상품화 유형을 확인할 수 있으며, 크게 △스포츠 이벤트 △프로스포츠 정규리그 △스포츠 스타 성적 △생활스포츠 참여 등 연계 사례로 나타났다. 

우선 '스포츠 이벤트 연계 금융상품'은 월드컵 및 각종 대회 최종 결과 혹은 대표팀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 혜택을 주는 상품이다. 

'프로스포츠 정규리그 상품'은 국내 정규리그를 대상으로 응원팀 성적에 따라 추가 금리를 보장받으며, '스포츠 스타 성적 상품'은 국내외 스포츠스타 성적 등에 따라 금융혜택을 얻을 수 있다. 

'생활스포츠 참여형'의 경우 최근 참여가 늘어나는 생활스포츠 종목과 연계한 금융상품 가입자의 지속적 참여나 건강상태 향상에 따라 금리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들 모두 스포츠가 금융상품과 효율적으로 결합한 바람직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아직 스포츠 연계 금융상품 도입이 초기 단계 수준이지만, 프로스포츠를 비롯한 스포츠산업 전반에 대한 대중 관심은 증대되는 추세다. 때문에 향후 스포츠 금융 연계상품 출시 다변화 양상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이 때문에 스포츠산업과 금융간 접목 및 발전 가능성이 높고, 시사점 진단과 상품 확장에 따른 지향점을 논할 가치가 있다. 따라서 스포츠 연계 금융상품 흐름을 유형별로 분석하고, 상품 확대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우선 스포츠 연계 금융상품은 가입자 스포츠 참여율을 높이는 한편, 상품판매 금융기관에게는 신규 수익을 가져다주는 복합적인 효과를 불러온다. 다만 이 과정에서 일부 인기 종목 외에 다양한 종목으로의 확대도 필요한 시점이다. 

또 스포츠 참여 증대 및 은행 주요 상품으로 자리 잡기 위해선 한시적 판매가 아닌, 정규상품으로의 전환 가능성도 검토해야 한다. 

아울러 단순 경기결과에 따른 금리혜택에 그치지 않고, 스포츠산업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스포츠를 활용한 파생상품 개발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윤호석 청년기자

*해당 칼럼은 사단법인 '청년과미래' 활동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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