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금감원 '은행권 포용금융' 감독원장 명의 감사장 수여

관계형금융 및 새희망홀씨 취급 우수직원 격려행사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9.06.17 16:06:22
[프라임경제] 금감원이 은행 영업점 관계형금융 및 새희망홀씨 취급 우수직원 격려행사를 실시, 15개 은행 총 31명에 대해 금융감독원장 명의 감사장를 수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실 은행권은 유망 중소기업 안정적 자금지원 차원애서 관계형금융을, 서민·취약계층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새희망홀씨를 운영하고 있다. 

'관계형금융'은 신용도가 낮거나 담보가 부족하지만, 사업전망이 양호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계량정보 뿐만 아니라 비계량정보를 포함한 기업정보를 종합 평가해 장기여신(3년 이상) 및 경영컨설팅 등을 2014년 11월부터 도입해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0년 11월 출시된 '새희망홀씨'는 평소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서민들(연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신용등급 6~10등급이면서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을 지원하기 위한 은행권 대표 서민금융상품이다. 연 10.5% 금리를 상한으로 최대 35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관계형금융 잔액(말잔 기준)은 △2016년 4조2000억원 △2017년 5조9000억 △2018년 7조6000억원으로, 새희망홀씨 실적(연중 기준)은 △2016년 2조3000억원 △2017년 3조원 △2018년 3조7000억원으로, 매년 취급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수익성 측면에서 관계형금융과 새희망홀씨 비중이 높지 않음에도, 일선 영업점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한 데 기인한 결과인 셈. 

이번 격려행사는 그간 영업점 직원들 노력에 감사를 전하고, 은행권 포용금융 실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실시됐다. 

지난해 하반기 각 은행 관계형금융 및 새희망홀씨 우수사례를 발굴, 15개 은행 31개 영업점 소속 우수직원 총 31명(관계형금융 14명·새희망홀씨 17명)에 대해 금융감독원장 명의 감사장과 함께 소정 기념품을 수여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해당 사례를 '서민금융 1332 홈페이지'에 공개해 금융권 전체와 공유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반기별 우수사례를 선정해 감사장을 수여하고, 연말 유공자포상(서민금융 및 중소기업 지원 부문) 평가에도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