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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58.5% "올 하반기 채용 계획있다"

2년 연속 채용규모 감소세…신입사원 초봉 평균 2609만원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9.06.18 09:16:22
[프라임경제] 취업난이 심각한 가운데 중소기업 신입 채용이 2년 연속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중기 신입채용이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 사람인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중소기업 460개사를 대상으로 '2019년 하반기 신입 채용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58.5%가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2017년 하반기(64.9%)에서 2018년 하반기(62.7%) 2.2%p 감소에 이어, 올해는 4.2%p로 하락폭이 더욱 커졌다. 

올해 하반기 신입채용 규모는 1911명으로 기업 1곳 당 평균 7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신입을 채용하는 분야로는 '영업·영업관리(26%,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제조·생산(20.1%) △서비스(17.1%) △연구개발(11.5%) △IT·정보통신(10%) △마케팅(8.6%) 등의 순이었다. 

하반기 신입 채용 시기에 대해 묻자 '수시 채용을 진행(38.7%)'한다는 기업이 가장 많았다. 이어 △7월(25.3%) △9월(14.5%) △10월(7.4%) △8월(7.1%) △11월(4.5%)에 채용을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가장 중요한 평가기준으로 '직무적합성(53.5%)'을 꼽았다. 

다음으로 △예의 및 인성(19%) △인재상 부합(13.4%) △전공(4.8%) △직무 관련 자격증(3.7%) △아르바이트 등 사회 경험(1.9%) △인턴 경험(1.5%)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또한 신입사원 초봉은 평균 2609만원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400만원(16.7%) △2800만원(10.4%) △2600만원(10.4%) △2200만원(9.3%) △3000만원(8.9%) △2500만원(7.8%) 등의 순이었다. 

한편,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하반기 채용시장 가장 중요한 이슈는 '직무적합성 평가 강화(27.6%)'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밖에 △경력직 채용 증가(23.9%) △인성 평가 강화(14.1%) △공채폐지 및 수시채용 강화(10.2%) △중고신입 선호현상 뚜렷(9.1%)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확대(4.8%) △채용 비리 근절(3.3%) 등이 이슈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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