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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 본격 실적 턴어라운드 시작

아이템 개발 역량…능동적 채널 확장 전략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06.18 09:18:41
[프라임경제] DB금융투자는 토니모리(214420)에 대해 올해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 될 것이라며 투자매수는 유지, 목표주가는 1만305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했다.

18일 DB금융투자에 따르면 토니모리는 국내 화장품 시장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아이템 개발 역량과 능동적인 채널 확장이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오프라인 로드숍이나 유통점 매출은 여전히 부진하지만, 매출 감소 추세가 서서히 둔화되는 움직임을 예상한다"며 "홈쇼핑 방송 횟수 증가에 따른 국내 매출 향상과 면세 채널 성장세가 올해 2분기에 견조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이어 "4~5월 수출도 미국이나 유럽, 아시아 매출이 전반적으로 성장해 적어도 1분기 대비 수출 절대 금액이 유지되거나 소폭 증가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더불어 올해 제조법인 메가코스K의 가동효율 개선이 전사 영업이익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종합 화장품OEM(주문자가 요구하는 제품 및 상표명으로 완제품 생산)사가 제조공장 세팅 후 안정적으로 손익분기점 이상에 도달하는 매출 구간이 300억원 내외라는 점을 감안할 때 하반기 혹은 내년 상반기에는 제조법인에서도 이익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에 DB금융투자는 수출과 면세점 채널의 실적 호조, 제조법인 메가코스K의 가동 효율 개선으로 올해 2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토니모리의 2분기 예상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4% 증가한 461억원,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흑자 전환해 기존 추정 영업이익인 19억원을 52% 상회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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