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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맥믈리에 콘테스트' 결선…전국 '맥덕' 한자리

총 1만5000명 참여…75대 1 경쟁률 기록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9.06.18 10:03:15
[프라임경제] 75대 1 경쟁률을 뚫은 전국 '맥주덕후(맥주마니아, 이하 맥덕)'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홈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맥덕' 능력을 겨루는 '제2회 맥믈리에 콘테스트' 대망의 결선을 2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JBK컨벤션홀에서 연다고 18일 밝혔다.

'맥믈리에'는 맥주와 소믈리에를 합친 말로 홈플러스가 인정한 '맥덕 인증자'를 뜻한다. 이날 홈플러스는 예선 참가자 중 높은 점수순으로 선별된 맥주 고수 200명을 초청, 서바이벌 퀴즈 '도전! 비어벨' 형식의 맥덕 감별 테스트를 실시한다.

셀바스 헬스케어가 세계 최대 규모 수준의 피트니스 체인인 '애니타임 피트니스'에 체성분 분석기 '이볼트360'을 공급한다. ⓒ 셀바스 헬스케어


이번 행사는 국내외 690여 종 맥주를 선보이며 이른바 '맥주의 성지'로 통하는 홈플러스가 전국의 내로라하는 맥덕들이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즐거운 맥주 소비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로 마련했다.

12일까지 진행된 예선에는 지난해보다 50%나 많은 하루 평균 1500명꼴, 총 1만5000여 명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국가별 '건배' 인사를 묻는 기초 영역에서부터 △바이젠(Weizen)의 의미 △칭따오를 처음 만든 국가 △맥주의 쓴 맛을 나타내는 표준 단위를 묻는 중급 영역 △한국에서 3번째 출시되는 중국 맥주 △베트남에 새롭게 출시되는 하이네켄 맥주 이름 △각국을 대표하는 요리와 맥주의 조합을 맞히는 고급 영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제가 출제됐다.

22일 열리는 결선에서는 보다 높은 난이도의 문제가 출제될 전망이다. 객관식과 주관식으로 이루어진 초급과 중급, 블라인드 테스트와 시청각 퀴즈를 포함한 고급 등 총 3단계로 이루어지며, 특히 서바이벌 퀴즈 '도전! 비어벨' 형식으로 진행돼 실시간으로 당락을 확인할 수 있다. 

중급 통과자에게는 '맥믈리에 ID'와 맥주 관련 시음 혜택을 주며, 비어벨을 울리는 최후의 1인에게는 홈플러스 50만원 상품권 등 추가 포상을 제공한다. 예상 문제는 홈플러스 유튜브(김원효와 함께 하는 '맥믈리에 결선 기출문제 힌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홈플러스가 '맥심(心)' 잡기에 공을 들이는 것은 그만큼 맥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한·EU FTA 이후 다양한 맥주 수요가 늘기 시작하면서 2010년 80여 종에 불과했던 세계맥주는 현재 580여 종으로 6배 이상 늘었다. 

최근 3년간 추이를 봐도 2016년 540여 종, 2017년 560여 종, 2018년 580여 종으로 지속 증가 추세다. 

온라인이 큰 폭 성장하는 가운데 오프라인 유통만 취급하는 주류 경쟁력을 보다 공고히 한다는 계산도 있다.

앞으로도 홈플러스는 매월 맥주 할인 혜택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맥덕클럽'을 통해 연중 상시 맥덕들의 쇼핑 편의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맥덕클럽'은 마이홈플러스 앱 클럽설정에서 체크해 가입할 수 있다. 론칭을 기념해 '맥덕클럽' 가입 고객에게는 26일까지 호가든·스텔라 전용 기획팩을 5%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김민수 홈플러스 마케팅이노베이션팀장은 "맥주 수요 증가에 발맞춰 2012년부터 업계 처음으로 지역맥주를 소개하고 '맥주 성지'로 불릴 만큼 다양한 세계맥주를 소싱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경쟁력 있는 맥주를 소개하는 한편, 맥주에 조예가 깊은 맥덕들이 보다 즐겁게 맥주를 소비할 수 있도록 돕는 이벤트를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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