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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링스, 코스닥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

내달 10~11일 수요예측…오는 7월 말 상장 예정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19.06.18 16:22:06
[프라임경제] 태양광 발전용 인버터 전문 기업 윌링스(대표이사 안강순)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 윌링스


윌링스는 태양광 전력변환장치 개발·제조하는 주력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태양전지 모듈에서 생산된 직류전력을 교류전력으로 변환하는 장치인 태양광 인버터를 비롯해 ESS(에너지저장장치)용 PCS에 대한 자체 개발·제조·판매 역량을 갖췄다. 또 태양광발전 시스템의 설계 및 조달, 공사까지 일괄적으로 제공되는 EPC(일괄수주계약) 사업을 함께 진행한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500억원을 돌파하며 2017년 대비 43.3% 상승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1억원과 43억원으로 57.6%, 80.4% 증가했다.

윌링스는 핵심기술인 전력변환기술로 시장 선점에 대한 토대를 이뤘다. 해당 기술은 주력 제품인 태양광 인버터 뿐 아니라 전기압력밥솥용 유도가열 인버터, 선박수처리용 전력변환장치, 직수정수기 순간온도제어장치 등에 활용되며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이끌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안강순 윌링스 대표는 "윌링스는 신재생에너지 시대에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태양광 사업 분야에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선도기업"이라며 "태양광 인버터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제품 업그레이드에 노력하는 한편, 대용량 인버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윌링스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138만2000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원~1만25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공모가 하단기준 138억원 규모다. 이에 따라 내달 10~11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달 16일부터 17일까지 청약을 실시해 7월 말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신영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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