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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누진제 완화 마지막 악재…목표가↓

비용 감소 집중할 예정…4분기 흑자전환 가능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9.06.19 08:54:59

[프라임경제] 신한금융투자는 19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누진제 완화는 마지막 악재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3만4000원으로 13% 하향 조정했다.

주택용 누진제 개편안 중 1안이 결정됐다. 매년 7~8월 주택용 누진제가 완화며 1단계는 200kWh 이하에서 300kWh 이하, 2단계는 201~400kWh에서 301~450kWh, 3단계 400kWh 이상으로 확대된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500~2900억원의 전기매출 감소가 불가피해 실적 부담이 커졌다"면서 "다만, 정부 및 한국전력은 발전믹스 개선 등을 통한 비용 감소에 집중할 것이기 때문에 누진제 완화는 마지막 악재일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39억원 적자가 축소된 -3473억원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1~12월 하락한 유가의 LNG 수입 가격 반영 및 LNG 세금 인하 등이 주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허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1조6588억원, 4분기 1993억원으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하반기 원전 가동률은 78~80%가 예상되지만 9월 신고리 4호기 가동, 상반기 하락한 석탄가격 반영, 석탄발전소 가동률 회복 등으로 비용 감소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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