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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데이타, 금융권 부채 및 미지급 사채권 상환

차입금 약 31억7500만원 상환…재무 건정성 확보 주력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19.06.19 09:41:53
[프라임경제] 퓨전데이타(195440, 대표 박일홍)는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된 자금의 첫 번째 사용 목적으로 제2회 전환사채를 만기 전 취득하고, 금융권의 장단기 차입금을 대부분 상환했다고 19일 밝혔다.

ⓒ 퓨전데이타


지난 18일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38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장외매수로 만기 전 취득하고, 금융권의 장단기 차입금 약 31억7500만원을 상환했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 부채는 6억원 정도로 줄어들었으며, 약정기간에 따라 연내에 남은 차입금 역시 상환을 완료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부터 유상증자와 종속회사 매각으로 자금을 조달해 재무 구조를 개선해오고 있다"며 "미지급 사채권과 장단기 차입금을 상환해 이자비용이 절감되면 영업 외 수익이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에 신고했던 증권신고서의 사용 목적에 따라 조달된 자금으로 부채를 상환해 재무 건전성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며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투명하게 기업을 경영해 주주 가치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클라우드 전문 개발기업으로 시작한 퓨전데이타는 패션 브랜드 기업 '에스엔케이글로벌'과 선박 건조업체 '다오요트'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사업 다각화를 통해 외형을 확장하고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퓨전데이타는 내달 중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상호 변경 및 바이오 관련 사업 목적을 추가해 신성장동력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퓨전데이타는 전일 대비 2.20% 상승한 696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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