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삼양식품, 둔화를 논하기에 이른 시기

중국 수출 전년대비 증가 전망…신축 공장 투자 재개 기대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06.19 09:55:18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삼양식품(003230)에 대해 아직 둔화를 논하기에는 이른 시기로 음식료 업종 중소형주 중 최선호주 관점을 유지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6개월 목표주가는 12만원을 제시했다.

19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삼약식품은 중국 수출이 지난해보다 증가하는 한편, 미뤄졌던 신축 공장에 대한 투자 재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49억원과 160억원으로 특히 컨센서스 영업이익 148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면 제품 수출 금액은 지난해 중국 총판의 유통 채널 특성에 따른 기저 부담에도 중국 수출 금액은 전년 동기대비 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중국 외 지역의 경우에도 미주, 동남아, 유럽 중심의 성장세로 지난해보다 4%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면 제품 합산 수출 금액은 710억원으로 전년보다 20% 증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 연구원은 "면 제품 내수의 경우 상위 라면 3사의 경쟁 심화 구도로 전년 수준을 보일 것"이라며 "면 수출 확대에 더한 스낵 수출 및 내수 스낵 신제품 출시로 전체 스낵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0%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더불어 "2016년 초를 시작으로 만 3년간 이어지는 수출 증가세로 인한 물류 및 유통 안정화에 따른 추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더불어 지난해 7월 기존 라인 개보수를 통한 CAPA 및 효율 증대로 미뤄졌던 신축 공장에 대한 투자 재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올해 삼약식품의 면제품 수출 금액은 전년대비 28% 증가한 2533억원으로 전망하며, 이는 연초 추정했던 금액인 2495억원에서 소폭 상향 조정된 수치"라면서 "올해 수출 예상 금액 2533억은 하반기 추세에 따라 상향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