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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AI 강국 캐나다와 협력 강화…韓 혁신역량 발전 기대돼"

18일 캐나다서 민간기업과 함께 '제2차 한-캐나다 과학기술혁신공동위원회' 개최

임재덕 기자 | ljd@newsprime.co.kr | 2019.06.19 10:19:53
[프라임경제] 정부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캐나다와 관련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이하 과기정통부)는 18일(현지시각) 캐나다 밴프(Banff)에서 캐나다 외교부와 '제2차 한-캐나다 과학기술혁신공동위원회(이하 과기공동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기공동위는 송경희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과 로만 줌스키(Roman Szumski) 국가연구위원회(NRC) 부의장이 수석대표를 맡았으며, 양국 산‧학‧연 과학기술 관계자 등 총 40여명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와 캐나다 외교부는 18일(현지시각) 캐나다 밴프에서 제2차 한-캐나다 과학기술혁신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양국 간 과학기술, ICT 및 혁신 관련 정책과 협력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캐나다 과기공동위는 2016년 12월에 체결된 '한-캐나다 과학기술혁신 협력 협정'에 근거해 2년마다 개최되는 정부 간 정례회의로 양국 간 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들이 활발히 논의돼 왔다.

이번 제2차 한-캐나다 과기공동위에서 양국은 최근의 과학기술혁신 정책을 공유하는 한편 주요 분야의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먼저, 한국과 캐나다 정부가 최근 추진하고 있는 과학기술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주요 정책현황을 발표‧공유하고 인공지능, 바이오 등 혁신기술 분야의 민간기업이 추진중인 사업현황과 상대국과의 협력계획을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중앙정부‧지방정부 차원에서 운영중인 국제협력프로그램과 청정기술 관련 연구개발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하는 한편, 탄소광물화‧항공우주‧인공지능로봇‧신진인력교류‧기술사업화 등에서 양국 기관‧연구진 간 협력현황을 점검하고, 향후계획도 논의했다.

송경희 국제협력관은 "캐나다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이라 할 수 있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등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강국"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동위를 통해 양국이 인공지능은 물론, 청정기술, 항공우주, 인력교류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함에 따라 해당 분야에서 양국의 혁신역량이 더욱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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