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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219억 규모 '쌍문역 청년주택 신축공사' 수주

청년주택·임대주택 수주 발판 삼아, 서울 주택시장 본격 진출

장귀용 기자 | cgy2@newsprime.co.kr | 2019.06.19 10:52:11

쌍문역 청년주택 투시도. ⓒ 반도건설



[프라임경제] 반도건설은 쌍문역세권에 들어서는 공사비 219억원 규모 '쌍문역 청년주택 신축공사'의 시공사로 선정돼,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쌍문역 청년주택'은 지하철 4호선 쌍문역 도보 5분 거리인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 103-6 인근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17층, 1개동, 총 288가구 규모이다. 착공은 오는 9월 예정이다.

청년주택은 2030 청년세대의 주거난 해소를 위해 교통이 용이한 역세권에 민간·공공(서울시·SH)이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입주 대상은 만 19세~39세의 무주택자인 대학생, 신혼부부 및 사회초년생이다. 저소득 청년층에게는 임대보증금을 최대 4500만원을 무이자로 지원하는 등의 혜택에 제공된다.

'쌍문역 청년주택 신축공사'는 약 10개 건설사가 입찰에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반도건설은 최근 서울 신당·상왕십리 역세권에 공급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신당 파인힐 하나·유보라' 시공의 경험을 살려, 계약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서울중심 첫번째 공공지원 민간임대로 공급된 반도건설의 '신당 파인힐 하나·유보라'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민간아파트의 특화설계 공법과 기술 등을 인정받아 '2019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최근 수도권 재개발ㆍ재건축 시장을 비롯해 수도권 신도시에서 입지를 넓혀온 반도건설은 금번 '쌍문역 청년주택' 수주와 '신당 파인힐 하나·유보라' 공공지원 민간임대 사업을 발판삼아 서울 주택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반도건설은 지난 2017년에 도급금액 790억 규모의 서대문구 영천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수주해, 내년 상반기 공급을 앞두고 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그 동안 건설 경기 불황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을 다양화 하는데 노력해 왔고, 그 일환으로 청년주택에도 진출하게 됐다"면서, "반도건설의 특화설계와 품질로 인정받은 ‘신당 파인힐 하나·유보라’와 함께 서울 주택시장에서도 반도건설의 시공능력을 인증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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