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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T 사장 "중간지주사 전환, 다른 방법도 고민 중"

제1회 5G플러스 전략위원회 참석…"연내 5G 가입자 100만" 예측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19.06.19 11:09:19
[프라임경제] 박정호 SK텔레콤(017670) 사장이 중간지주사 전환과 관련해 다른 방안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19일 서울 여의도 소재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제 1차 5G플러스 전략위원회'에 참석한 박정호 사장은 '중간 지주사 전환을 올해 안에 하냐'는 질문에 "지금 논의 중이나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간 지주사는 상장사와 다른 계열사 간 멀티플 차이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니 다른 방법도 고민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SK텔레콤은 그간 중간 지주사 전환 의지를 밝혀왔다. 이와 관련 물적 분할을 통해 SK텔레콤 투자지주사가 SK텔레콤 통신사, SK하이닉스, SK브로드밴드, ADT캡스, 11번가 등 자회사를 지배하는 구조가 유력시돼 왔다. 다만 증권업계는 SK텔레콤의 중간 지주사 전환은 정부 인가 및 규제가 중요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박정호 사장은 5G 품질 논란에 대해 "이달 말까지 안정화될 것"이라고 확답하면서도, 품질 저하 요소에는 데이터 사용량 증가도 한 몫하고 있다고 봤다.

박정호 사장은 "단말도 클라우드도 5G를 필요로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요즘 데이터를 많이 쓰니 느려지는 면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의 연내 5G 가입자 목표는 100만이다.

박정호 사장은 "연내 5G 가입자가 100만정도 될 것 같다"며 최근 5G 기지국수가 LG유플러스, KT, SK텔레콤 순으로 많다고 알려진 데 대해서는 "설치 수가 과거 통계"라고 응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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