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리프트 라이벌즈' 일정 및 티켓정보 공개

'SK텔레콤 T1' vs '플래시 울브즈' 간 빅매치로 개막전 시작

[프라임경제] e스포츠의 정통 스포츠화를 위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박준규)가 지역대항전 형태의 국제대회 '리프트 라이벌즈'의 상세 일정 및 티켓 정보를 19일 공개했다. 

한국에서 개최되는 '리프트 라이벌즈'가 오는 7월4일~7일까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다. ⓒ 라이엇게임즈

'리프트 라이벌즈'는 인접 라이벌 리그들의 스프링 스플릿 상위 4개팀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리프트 라이벌즈'는 오는 7월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것으로, 기존 참가 지역인 한국(LCK), 중국(LPL), 대만·홍콩·마카오(LMS) 외 베트남(VCS)이 LMS 와의 연합 형태로 참가한다.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그룹 스테이지는 각 리그 별 같은 순위를 기록한 팀끼리 한 번씩 단판으로 맞붙고, 하루에 6경기씩 이틀간 총 12경기가 진행된다. 

특히 개막전은 지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4강전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비를 마셨던 LCK의 'SK텔레콤 T1'과 LMS의 맹주 '플래시 울브즈' 간의 대결로 펼쳐지며, 그룹스테이지 진행 후 가장 많은 승리를 가져간 1위 지역은 7일 열리는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6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준결승과 결승은 5판3선승제로, 5세트까지 가지 않는 이상 한 팀이 중복 출전할 수 없다. 

또 첫 번째로 출전하는 팀들만 사전에 확정돼 공개되고, 그 이후 출전 순서는 현장에서 각 리그 코칭 스태프들 간의 논의를 통해 결정된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티켓 판매는 6월20일 오후 4시부터 7월7일 경기 종료 시까지 진행되며, 인터파크를 통해 1인당 2매만 구매가능하다"며 "티켓은 경기별 판매가 아닌 일별 판매로 하루에 열리는 모든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17년과 2018년 진행된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중국에게 1위를 내줬던 한국이 이번에 홈그라운드에서 우승컵을 차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며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