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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토젠 '전립선 암환자 스크리닝' 관련 특허 취득

관련 암 조기 진단 기대…표적 치료 항암제 정밀 진단 플랫폼 구축 계획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19.06.19 15:29:16
[프라임경제] CTC 기반 액체생검 전문기업 싸이토젠(217330, 대표이사 전병희)은 '전립선 특이 막항원 기반 전립선 환자 스크리닝 방법'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19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번 특허는 기존 조직생검을 통해 확인했던 전립선 특이 막항원(PSMA) 발현 양상을 대체해 싸이토젠의 혈중 순환 종양세포(CTC) 분석기술을 활용했다"며 "이 기술은 PSMA 및 표지인자를 비침습적 방식으로 분석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조직 생검에서 피검자의 30~50%가 겪는 염증 등 육체적 고통을 줄이고, 수월하게 분석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의 지난해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전립선암 진단 시장은 2018부터 2025년까지 12.3%의 연평균 성장률(CAGR)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리서치 기관은 관련 시장이 2025년까지 55억달러(한화 약 6조4663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특허는 서구식 식생활과 노인인구 증가로 국내에서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전립선암 조기진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전립선암은 다른 부위로 전이되기 이전 발견하는 경우 완치율이 높아 조기진단이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며 "싸이토젠의 진단 기술은 육체적 부담을 주는 조직생검 대신에 CTC에서 PSMA를 모니터링하는 기술을 응용, 전립선암 치료 모니터링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제약사와 병원 등과 협력해 표적 치료 항암제 정밀 진단 플랫폼 구축에 활용한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9일 오후 3시24분 코스닥시장에서 싸이토젠은 전일대비 3.39% 오른 1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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