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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 "조직이기주의 용납하지 않을 것"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광주시와 5개 자치구의 역량 결집 강조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19.06.19 17:12:08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9일 오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광주광역시

[프라임경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9일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광주시와 5개 자치구의 역량을 결집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광주세계수영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광주시 모든 부서를 비롯해 5개 자치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모든 행정역량을 결집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대회를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큰 행사가 실패한 사례를 보면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안일함이고 둘째는 분열과 갈등"이라며 "시 직원들이 긴장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광주세계수영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철저히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시와 조직위간, 그리고 각 부서간 소통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通卽不痛(통즉불통) 통하면 아프지 아니하고, 不通卽痛(불통즉통) 통하지 아니하면 거기에 아픔이 있다'는 말은 조직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이라면서 "조직이기주의는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질책했다.

이 시장은 4박6일간 유럽출장 성과와 관련해 "결과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부서에서는 후속조치를 강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번에 투자협약을 체결한 영산그룹이 조기에 광주에 투자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하고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광주 문화예술의 세계화, 특히 유럽과의 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필요하다면 영산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WCN(World Culture Network)을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2021년 베니스비엔날레에서 5․18특별전이 열릴 수 있도록 베니스비엔날레 사무국과 협의해 내년 광주비엔날레에 메르카토 사무처장을 초청하면, 5․18과 광주비엔날레의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내년 5월에 개최 예정인 제10회 세계인권도시포럼에 미첼 바첼렛 유엔 인권최고대표를 초청, 세계인권도시포럼을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와 공동 개최를 추진하고, 내년부터 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시행하는 글로벌 인권연수사업과 관련해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의 강사 파견, 교육 콘텐츠 지원, 노우하우 전수 등 협력체계를 구축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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