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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 에너지센터 개소

시민 주도 에너지전환 플랫폼 구축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19.06.19 18:01:58

당진시는 19일 석문면에 위치한 석문문화스포츠센터 다목적홀에서 '당진시 에너지센터' 개소식을 개최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당진시

[프라임경제] 당진시는 19일 오후 3시 석문면에 위치한 석문문화스포츠센터 다목적홀에서 '당진시 에너지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전국 시·군 단위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설치된 에너지센터는 지역의 에너지전환 확대와 에너지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문화 형성을 위한 창구이자 시의 에너지 정책 확산과 국가 에너지전환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앞으로 에너지센터는 △에너지 자원조사 △에너지 관련 교육 및 홍보 △재생에너지 보급 컨설팅 △에너지효율 확산 △에너지 복지사업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7월부터 두달 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에너지 관련 정책에 관심이 있는 마을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에너지서비스 설명회'를 개최해 에너지 정책 사업과 서비스를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시는 에너지센터를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하지만 관련 공무원과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는 운영위원회와 정기 업무협의를 통해 에너지센터의 에너지전환 정책 달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지역 에너지센터 사업이 아직 전국적으로 활성화되지 못한 상황에서 시의 에너지센터 운영이 국가 에너지전환 정책 현장인 전국의 시·군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홍장 시장은 "에너지센터 개소로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 기반 구축과 시민 참여 활성화라는 목표를 달성할 퍼즐 한 조각을 끼우게 됐다"며 "에너지센터가 에너지 부문 중간지원조직이자 시민과의 소통과 협력, 문제 해결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에너지센터 개소에 앞서 지역 에너지 기본계획과 에너지전환 비전 수립, 에너지기본조례 제정, 에너지위원회 설치, 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면서 에너지 전환 선도도시로 발돋움 했으며, 현재는 에너지 기금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도 추진해 친환경 에너지 정책 추진을 위한 재원 확보에도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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