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석 광산구의원 '광산구 상공인 상품 우선 구매 조례' 제정

"광산구 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도움 될 것"

[프라임경제] 장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산구 관내 상공인의 상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

광산구 관내 공공기관에서 물품을 구매할 때 지역상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하는 근거가 마련됐다.

박현석 광산구의원(가선거구·사진)은 '제246회 광산구의회 정례회에서 광산구 지역상품 우선 구매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은 광산구 관내 공공기관이 수요로 하는 물품(공사, 용역)을 구매하는 경우 관내 상공인 상품의 우선 구매를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제정됐다.

조례는 광산구 소속 공공기관의 장은 지역상품 구매 촉진을 위해 우선구매 계획을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구청장은 지역상품 우선 구매 자료를 관내 공공기관에 제공하고 구매 증대 협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상공인 상품 구매 촉진을 위한 계획 등을 협의하기 위해 광산구 공공구매기관협의회를 둘 수 있도록 했다.

박현석 의원은 "장기 경기 침체로 관내 상공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역상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는 제도적인 근거를 마련했다"며 "광산구 모든 공공기관에서 지역 상공인이 직접 생산하거나 판매하는 물품을 구매하고자 노력한다면 광산구 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