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전남개발공사, 강진산단 원스톱 맞춤형 판촉으로 100% 분양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19.06.19 18:53:21
[프라임경제] 전남개발공사와 강진군은 원스톱 맞춤형 지원활동을 통해 강진산업단지를 100% 분양했다고 19일 밝혔다.

강진산업단지는 사업 착공 전 수요예측과 달리, 2014년 7월 분양개시와 동시에 산업경기 악화와 경기침체가 동반돼 단 한건의 기업유치도 성사시키지 못했다.

공사와 강진군은 분양활성화를 위해 입지보조금 지원 등 대책을 마련해 추진했지만, 분양률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특히 양 기관이 분양공고 3년 후 미분양용지를 인수하기로 체결한 협약서로 인해 두 기관의 갈등이 악화되고 있었으며, 지자체가 부담하기에는 미분양 용지 인수금액이 너무 많아 해결할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2018년 9월 김철신 전남개발공사 사장 취임과 동시에 강진산업단지 분양활성화를 위해 민선7기에 들어선 이승옥 군수와 머리를 맞대고 분양대책을 논의하였고,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공사는 입주조건 완화를 위해 기업체의 초기 자본 부담을 낮추는 대책과 조기착공을 통한 산단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자금알선을, 강진군은 입주기업에 보조금 지급 폭을 넓히고 편의시설 확충 등 적극적인 노력을 해 나가는 본격적인 적극행정, 협업체계를 갖추게 됐다.

또한, 분양성과를 높이기 위하여 전남개발공사 김철신 사장은 기존 분양보상사업부를 분양보상처로 승격하고 분양인력을 증가시키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강진군 이승옥 군수는 임기 내 강진 산단 100% 분양이라는 공약을 지키기 위해 △투자유치 전담부서 확대 △투자유치 직원 인사우대 가점부여 △기업알선 군민포상제도 △'민간투자유치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두 기관장의 이러한 행동이 조금씩 빛을 발하면서 분양률이 두드러졌다. 10%였던 분양률이 지난해 11월 63%를 달성하고, 마침내 올 6월에는 100% 분양을 달성했다.

전남개발공사 김철신 사장은 "장기간 침체의 늪에 빠져있던 강진 산단이 이제 활기를 찾게 됐다"며 "앞으로는 입주기업들의 조기착공을 통한 산단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