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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켐, 美 콜롬비아 대학과 '피디뷰' 임상계약 체결

지난해 5월 현지법인 설립…연내 미국 FDA 임상 1상 IND 승인 목표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19.06.20 12:12:31
[프라임경제] 방사성의약품 신약개발 전문기업 퓨쳐켐(220100, 대표이사 지대윤)은 미국 콜롬비아대학과 파킨슨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피디뷰의 연구자 임상 계약을 체결하고,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1상 IND(임상시험 허가신청) 승인을 목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 퓨처켐



회사 측에 따르면 퓨쳐켐이 개발한 파킨슨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피디뷰는 F-18 동위원소를 표지한 의약품으로 기존 미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요오드(I-123) 표지 의약품 대비 영상 퀄리티 및 편의성이 우수하다고 전했다.

기존 요오드 의약품은 갑상선 보호를 위한 의약품을 추가로 복용해야 하고, 주사 후 3시간 뒤 촬영이 가능하다. 반면 피디뷰는 추가 처치사항이 없으며, 주사 후 90분 뒤 촬영이 가능해 환자 편의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회사 관계자는 "과거 국내에서 요오드를 표지한 방사성의약품이 주로 사용되다가 사용이 편이하고 수율이 개선된 F-18 동위원소 표지 방사성의약품으로 대부분 대체됐다"며 "미국에서는 현재 F-18 동위원소를 표지한 의약품이 FDA 승인을 받은 사례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피디뷰는 미국 내 최초로 품목허가를 받을 예정으로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전망이 밝다"며 "미국 식약처 IND 승인부터 임상 3상 종료까지 약 2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퓨쳐켐은 지난해 5월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미국 진출을 준비해왔다. 이번 연구자 임상계약을 시작으로 현지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 피디뷰 미국 임상 1상을 위한 FDA IND 승인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후 12시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퓨쳐켐은 전일대비 0.68% 오른 1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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