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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좋은 건 사라지지 않는다" 교보생명이 광화문 건물벽에 새글을 올렸어요

여름에 맞게 김남조 시인의 '좋은 것'이라는 시 글귀 담아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19.06.22 12:55:37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여름편'은 오는 8월31일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린다고 해요. ⓒ 교보생명

[프라임경제] 서울 광화문사거리에 있는 교보생명이 건물벽에 새로운 글을 적어서 올렸어요.

교보생명은 건물벽 화면에 계절마다 좋은 글을 올리는데요. 이번에는 여름에 맞게 김남조 시인의 시 '좋은 것'의 문구로 바뀌었다고 6월3일 말했어요.

잘 알려진 여성 시인인 김남조는 올해로 알려진지 70년이 되었는데, 사랑과 삶에 대한 좋은 점을 시로 표현한 '사랑의 시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어요.

모니터에 나온 글씨에 써있는 시의 내용은 "읽다 접어둔 책과 막 고백하려는 사랑의 말까지 좋은 건 사라지지 않는다"예요. 

다시 펼치기 위해 접어둔 책과 사랑을 고백하는 것을 기다리는 시간처럼 희망과 설레임이 있는 삶은 순간순간이 중요하다는 뜻을 담고 있어요.

시와 함께 그림도 눈에 띄는데요, 그림은 책장 안에서 서로를 정답게 바라보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그려 시의 내용을 다시 표현하고 있어요.

교보생명 관계자는 "완성되지 않은 것들이 품고 있는 가능성과 희망의 중요함을 전하고자 이번 글귀를 정했다"며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오늘을 보내고 있을 젊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어요.

또, 광화문에 있는 글판은 교보생명의 빌딩 바깥벽에 걸리는 가로 20m 세로 8m의 커다란 글자 판이고, 1991년부터 사람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어요.

이번 '여름편' 글판은 2019년 8월31일까지 광화문 교보생명의 빌딩과 강남에 있는 교보타워 건물벽에도 걸릴꺼에요.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오제우(보인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서울)
김양현(예일여자고등학교 / 3학년 / 19세 / 서울)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김현준(일반 / 23세 / 대구)
신은혜(해인장애인복지관 / 24세 / 대구)
이용승(일반 / 24세 /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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