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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콘덴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올해 실적 소폭 상승 전망…내년부터 CAPA 증설효과 본격화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9.06.21 08:48:01

[프라임경제] 하이투자증권은 21일 삼화콘덴서(001820)에 대해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지녔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2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올해 삼화콘덴서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5% 늘어난 3005억원,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838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MLCC 업황이 전반적으로 부진한데도 고부가 제품인 전장용과 산업용 MLCC의 비중이 증가되기 때문"이라며 "타 MLCC 업체와는 차별화 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1월 착공에 들어간 신규공장의 경우 오는 9월 중 준공을 통해 양산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신규공장에서는 전장용과 산업용 MLCC만 생산된다.

이 연구원은 "국내와 유럽, 미국 주요 자동차 업체 수주에 근거한 전장용 제품에 집중해 기존 인포테인먼트용 외에 자율주행차 핵심요소인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등 안전용 제품 위주로 생산할 예정"이라며 "오는 4분기부터 신규공장 가동에 따른 CAPA 증설효과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고, 내년부터는 본격화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동사의 주가는 MLCC 업황 둔화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조정 중에 있다"며 "올해 및 내년 예상 실적 기준으로 각각 PER 8.7배, 7.4배에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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