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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켐, 전립선암 진단용 '프로스타뷰' 임상1상 신청

글로벌 비교 물질 대비 우수한 암 선택성…연내 국내 임상1상 완료 목표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19.06.21 10:41:50
[프라임경제] 방사성의약품 신약개발 전문기업 퓨쳐켐(220100, 대표이사 지대윤)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전립선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인 '프로스타뷰(FC303)'의 임상1상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 퓨쳐켐



퓨쳐켐은 지난해 한국원자력의학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전립선암 진단의약품 후보물질 발굴 및 연구 개발을 진행해왔다. 같은 해 10월 독일에서 열린 유럽핵의학회 학술대회(EANM)에서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전립선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프로스타뷰(FC303)'의 비임상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실시한 임상 0상 결과를 보면 프로스타뷰가 미국에서 개발돼 임상시험 중인 DCFPyL(F18)보다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며 "높은 암 선택성과 낮은 정상장기 선택성으로 보다 정확하고 선명한 영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임상1상을 연내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더불어 미국 임상 계약도 협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전립선암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남성암이지만, 현재 진단은 직장 수지검사나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 후 전립선암이 의심되면 조직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퓨쳐켐의 전립선특이세포막항원(PSMA)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방사성의약품이 상용화될 경우 정확한 병기 설정과 환자 편의성이 높은 글로벌 의약품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21일 오전 10시22분 현재 퓨쳐켐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2.35% 내린 1만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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