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UN-Habitat와 미래사업 발굴 초청연수 시행

신흥 3개국 고위공무원 초청, 국내 개발경험‧기술 공유, 국내기업 해외진출 논의

LH가 국가 도시정책 프로그램 초청연수를 시행하고 있다. ⓒ 한국토지주택공사

[프라임경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UN-Habitat의 '국가 도시정책 프로그램 초청연수'를 6월16~22일간 시행했다.

이번 연수는 그동안 국제사회에서 도시정책 수립과 개발에 기여한 LH의 역할과 경험을 높이 평가한 UN-Habitat의 제안에 따라 LH가 추진했다.

급격한 도시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이지리아, 이란, 미얀마 3개국 고위 공무원 10명을 초청해 도시정책‧스마트시티 전략 등을 주제로 워크숍, 강의, 현장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개발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LH가 추진 중인 볼리비아 산타크루즈 신도시 등 해외사업 상당수가 기존 교류활동의 결실인 만큼, LH는 올해 15개의 초청연수 사업을 계획 중이다.

이에 따라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제사회 협력사업 발굴에 주력할 예정이다.

UN-Habitat 파견 중인 국토교통부 이기봉 과장은 "이번 방한 연수는 LH의 도시주택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각국의 정책수립 역량을 강화하고, 협력사업 발굴로 LH를 비롯한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혁 LH전략사업본부장은 "지속적인 해외 초청연수를 통해 국제기구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한국의 도시개발 경험을 필요로 하는 여러 국가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