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팔자'에 나흘만에 하락

0.27% 내린 2125.62…코스닥 0.64% 떨어진 722.64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기관의 '팔자' 기조에 나흘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31.29)보다 5.67p(-0.27%) 내린 2125.62로 하락 마감했다.

개인은 1202억, 외국인은 126억을 각각 순매수 했으나, 기관은 1321억을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57%), 운수창고업(-1.57%), 비금속광물업(-1.39%)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전기가스업(0.53%), 철강금속업(0.49%), 서비스업(0.40%)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0개 종목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엔케이물산(-16.47%), 한진칼(-15.10%), 미래산업(-10.89%)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고려산업(29.97%), 국보(29.96%), TBH글로벌(25.71%)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하락종목은 533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287개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27.32)보다 4.68p(-0.64%) 내린 722.64로 하락 마감했다.

개인은 508억, 기관은 236억을 각각 순매수 했으나, 외국인은 581억을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업(-2.28%), 기계·장비업(-1.33%), 인터넷업(-1.30%)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통신장비업(2.83%), 금융업(0.90%), 건설업(0.45%)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5개 종목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UCI(-19.00%), 한류AI센터(-12.65%), 매직마이크로(-11.93%)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셀바스헬스케어(30.00%), 신한제5호스팩(29.90%), 바른테크놀로지(29.61%)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하락종목은 783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411개를 기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9원 오른 1164.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