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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양파 가격하락…'대만' 수출 극복

288톤 1억1500만원 상당, 산청농협 생산량 90% 수매 계획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19.06.21 16:53:52

산청군이 양파 288톤을 대만으로 수출하고 있다. ⓒ 산청군

[프라임경제] 양파 가격 하락으로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산청군이 수출로 활로를 찾았다.

산청군과 산청군농협은 21일 단성면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2019년산 양파의 첫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선적된 양파는 288톤, 1억1500만원 상당으로 대만으로 향한다. 향후 현지시장 반응에 따라 1000톤 가량을 순차적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이재근 군수는 "양파 산지가격 하락으로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산청군농협의 자체수매와 해외수출로 가격이 안정을 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파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충기 조합장은 "산청군농협은 올해 지역 내 양파생산량의 90%에 달하는 약 8900톤을 수매할 예정"이라며 "산청 양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수출시장 다변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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