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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본격적인 금융지주회사로 순항 중

우리카드·종금 자회사 편입…실적 개선 기대감↑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9.06.24 08:38:12

[프라임경제] 교보증권은 24일 우리금융지주(316140)에 대해 본격적인 금융지주회사로 순항 중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9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지난 21일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은행의 자회사인 우리카드와 우리종합금융을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공시했다. 신주와 현금발행으로 우리은행의 우리카드 지분을 사들여 100%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 지분은 현금으로 사들여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우리카드는 현재 우리은행 자회사로 돼있고, 우리은행은 기존 우리카드 주식 대신 우리금융지주 주식 4210만주와 현금 약 5983억원을 지급받게 된다"며 "우리은행은 오버행 해결 방안으로 자회사 편입 이후 우리금융 주식 약 4210만주를 보유하게 되는데 은행은 지주사 지분을 보유할 수 없어 6개월 안에 이를 매각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우리은행이 보유하게 될 지주 주식은 오버행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클럽딜(소수의 기관을 모집해 시간외 또는 장외에서 통매각하는 방식) 등으로 매각할 방침이다.

또한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은행이 보유한 우리종합금융 지분 59.83%도 현금으로 취득해 자회사로 둘 계획이다. 우리카드 및 우리종합금융의 자회사 편입 완료 시점은 오는 9~10월쯤이 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1월 지주회사 출범 이후 자회사 편입 및 M&A 등이 활발해져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며 "2019년 건전성 지표 개선으로 충당금 적립 우려보다 일부 부실대출의 경우 환입가능성도 존재해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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