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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베트남 낙후지역 자원봉사

희망도서관·사랑의집짓기·종묘심기·교류프로그램 등 다양한 봉사활동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19.06.24 10:35:28
[프라임경제] 교보생명(대표 신창재·윤열현)이 교육·주거환경 개선과 경제적 자립 지원에 초점 맞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보생명 임직원 23명으로 구성된 '다솜이 글로벌 봉사단'은 지난 17일 4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 자원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번 활동은 베트남 낙후지역 어린이들이 보다 나은 교육환경에서 공부하며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교보생명 임직원 23명으로 구성된 '다솜이 글로벌 봉사단'이 베트남 번째성 다푹호이 마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들은 17일부터 4박 5일간 베트남 낙후농촌지역인 번째성 어린이들이 좋은 교육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에 희망 도서관을 만들고, 빈곤농가를 위한 사랑의 집짓기도 진행했다. ⓒ 교보생명


이들이 찾은 곳은 호치민에서 남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번째성(Ben Tre 省) 모까이남현 다푹호이 마을로, 메콩강과 바다로 둘러싸인 고립지형이며 주민의 50% 이상이 빈곤층인 낙후농촌지역이다.

교보생명 봉사단은 다푹호이 초등학교 학생 약 120명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희망 도서관을 짓고, 도서 2000권과 컴퓨터, TV, 책장 등 도서관 비품을 후원했다.

또한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빈곤농가를 위한 사랑의 집짓기와 함께 농가 소득 마련을 위한 종묘 심기 봉사활동도 펼쳤다. 비누·에코백 만들기, 체육대회, 졸업사진 촬영 등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 어린이들과 추억을 쌓는 시간도 가졌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배움에 목말라하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미래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지난 2011년부터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베트남 다푹호이면 외에도 빈칸동, 앙힙면, 탐푸현 마을에 초등학교와 도서관을 건립해 약 200명의 어린이들이 배움의 희망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2017년에는 라오스 쌘짤런 초등학교에 도서관을 조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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