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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中 오피스SW 시장 첫 진출

아시아 최대 ICT 유통기업 웨이쉬그룹과 전략적 제휴 체결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19.06.24 11:51:28
[프라임경제] 한글과컴퓨터(대표이사 김상철·030520,이하 한컴)가 중국 오피스 소프트웨어(SW) 시장에 첫 진출한다.

한컴은 아시아 최대 ICT(정보통신기술) 유통 기업인 중국의 웨이쉬그룹과 중국 및 아시아 대상 오피스SW 공급 및 판매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컴과 웨이쉬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및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PC·모바일·웹 기반의 한컴오피스 판매를 추진하게 되며 이를 위한 시장 조사 및 공동 프로젝트 등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중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웨이쉬그룹은 오라클·인텔·애플·델·화웨이 등 500여 글로벌 ICT 기업들의 제품 및 서비스 1만여 종을 중국·말레이시아·태국·싱가포르·필리핀 등 아시아 9개국 4만8000여 유통 파트너들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또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도 운영하고 있는 매출액 9조5000원(2018년 기준) 규모의 기업이다.

지속적으로 중국 시장을 노려 온 한컴은 최근 중국에서 정품 오피스SW 사용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 이번 업무제휴 성과를 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전 세계 오피스SW 시장의 90%를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한컴은 MS오피스의 대체제를 원하는 국가들을 공략해왔다. 

한컴은 지난 2016년부터 러시아 1위 2위 리테일 채널 '엠비데오(M.Video)'와 '엘도라도(Eldorado)'를 통해 PC용 한컴오피스를 판매하기 시작, 러시아 B2C(개인 대상 거래) 오피스SW 시장에서 10%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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