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기아차 K7 프리미어 '신차급 탈바꿈'에 뜨거운 반응

사전계약 8일 만 8023대 '역대 최고'…"국내 최초·동급 최고 사양 대거 탑재"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19.06.24 12:45:20
[프라임경제] 기아자동차(000270)가 24일 'K7 프리미어(PREMIER)'의 가격을 확정하고 정식 출시했다.

K7 프리미어는 2016년 1월 출시이래 3년 만에 선보이는 K7의 상품성 개선 모델로 △차세대 엔진 △최첨단 기술 △담대한 디자인으로 완성한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이다.

특히 기아차는 K7 프리미어를 세분화된 고객수요에 맞춰 △2.5 가솔린 △3.0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2.2 디젤 △3.0 LPi 총 다섯 가지 엔진라인업으로 동시에 출시했다.

먼저, 기아차 최초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 G2.5 GDi 엔진을 적용한 2.5 가솔린모델은 8단 자동변속기와의 조화를 통해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5.3㎏f·m에 복합연비 11.9㎞/ℓ(17인치 타이어 기준)를 달성했다. 

K7 프리미어는 2016년 1월 출시이래 3년 만에 선보이는 K7의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 기아자동차


기통당 MPI(간접분사) 인젝터, GDi(직접분사) 인젝터 두 종류의 연료분사 인젝터를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운전조건에 따라 최적의 연료를 분사해 배기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연비가 기존 2.4 가솔린모델(11.2㎞/ℓ) 대비 향상됐다.

3.0 가솔린모델은 V6 고배기량만이 줄 수 있는 최고출력 266마력, 최대토크 31.4㎏f·m의 묵직한 동력성능을 확보했으며, R-MDPS(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를 적용해 조향 응답성을 강화했다. 

2.4 하이브리드 모델은 복합연비 16.2㎞/ℓ(17인치 타이어 기준)의 뛰어난 연료 효율성뿐 아니라 EV 모드의 압도적인 정숙성을 갖췄다.

아울러 국산 동급 유일의 디젤엔진을 탑재한 2.2 디젤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f·m를 달성해 강력한 토크를 원하는 고객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최근 일반고객들에게도 판매가 허용된 3.0 LPi 모델은 최고출력 235마력, 최대토크 28.6㎏f·m을 달성했다.

기아차는 K7 프리미어를 세분화된 고객수요에 맞춰 총 다섯 가지 엔진라인업으로 동시에 출시했다. ⓒ 기아자동차


K7 프리미어는 전장이 4995㎜로 기존보다 25㎜ 길어졌으며, 확대된 인탈리오(Intaglio, 음각) 라디에이터 그릴과 차체를 가로질러 좌우의 리어램프와 연결되는 커넥티드 타입의 라이팅 디자인을 통해 담대하고 웅장한 외관을 완성했다. 

내장은 고급 소재와 첨단기술의 각종 편의장치가 미적 ·기능적 조화를 이루는 고품격 공간으로 꾸며졌다.

뿐만 아니라 K7 프리미어는 고급 대형 세단과 견줄만한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과 편의사양을 갖췄다. 운전자가 방향 지시등을 켜면 후측방 영상을 클러스터(계기판)에 표시해 안전한 주행을 돕는 후측방 모니터(BVM)를 비롯해 △차로 유지 보조(LFA) △외부공기 유입방지 제어 기술을 국산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이와 함께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 기능을 지원하는 12.3인치 대화면 AVN과 12.3인치 풀 칼라 TFT LCD 클러스터, 조작성을 높인 전자식 변속레버(SBW)를 국산 동급 최초로 탑재했다. 

K7 프리미어 내부 모습. ⓒ 기아자동차


또 차량과 집을 쌍방향으로 연결하는 카투홈·홈투카(Car to Home·Home to Car) 기능을 국내 최초로 동시에 적용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차 안에서 조명·에어컨 등 집안의 홈 IoT(사물인터넷) 기기를, 반대로 집에서 차량의 시동·공조 등을 제어할 수 있다.

더불어 기아차는 현재 일부 차종에서만 제공하던 홈투카 서비스를 기아차 커넥티드 카 서비스인 UVO(유보) 이용 기존 고객 전체에게도 별도 업데이트 없이 이달 말부터 지원하기로 했다. 홈투카 서비스는 UVO 외에도 현대차그룹 커넥티드 카 서비스 전체로 동일하게 확대 적용된다.

판매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은 △2.5 가솔린 프레스티지 3102만원, 노블레스 3367만원 △3.0 가솔린 노블레스 3593만원, 시그니처 3799만원 △2.4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3622만원, 노블레스 3799만원, 시그니처 4015만원 △2.2 디젤 프레스티지 3583만원, 노블레스 3760만원 △3.0 LPi(일반) 모델 프레스티지 3094만원, 노블레스 3586만원, 3.0 LPi(면세) 모델 2595만~3430만원이다. 

한편, K7 프리미어는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영업일 기준 8일 간 총 8023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한 가운데 첫날에만 2500대가 몰렸다.

K7 프리미어는 고급 대형 세단과 견줄만한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과 편의사양을 갖췄다. ⓒ 기아자동차


기아차는 "K7 프리미어는 상품성 개선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기존 신차를 넘어서는 사전계약 실적을 달성했다"며 "K7 프리미어의 이번 실적은 과거 1, 2세대 신차 대비 훨씬 더 짧은 계약기간 내에 이뤄진 것이어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는 K7 프리미어가 갖춘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이 고객의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1세대 2009년 8000여대(16영업일간), 2세대 2016년 7500여대(10영업일간))"라고 부연했다.

사전계약 결과 기존 엔트리급에서는 선택할 수 없었던 모니터링팩(서라운드뷰 모니터 등), HUD팩(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등 고급사양이 포함된 옵션 패키지를 선택한 고객비중은 전체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첨단 주행 신기술을 포함한 드라이브 와이즈(DRIVE WISE) 옵션 패키지를 선택한 고객은 전체의 70%를 상회했다.

이는 준대형 차급에서 프리미엄 사양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점에 착안해 고객이 원하는 옵션 패키지를 트림 등급과 상관없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한 K7 프리미어만의 차별적 상품 운영전략이 좋은 반응을 얻은 셈이다. 고객은 가솔린·디젤 전 트림에서 △컴포트 △스타일 △HUD팩 △모니터링팩 △드라이브 와이즈 등 옵션 패키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밖에도 기아차는 향후 재구매시 3년 최대 64%의 잔존가치 보장을 해주는 'K7 다운&다운(Down & Down) 구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다운&다운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월 약 33만원으로 K7 프리미어를 구매할 수 있다(2.5 가솔린 프레스티지, 선수율 10%, 36개월 기준).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