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한수원-KPS 컨소시엄, UAE 원전 '정비사업계약' 체결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19.06.24 14:30:53

[프라임경제]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한전KPS, 두산중공업은 지난 23일 아랍에미리트(이하 UAE) 원전 정비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각각 밝혔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수원과 한전KPS 컨소시엄, 두산중공업은 UAE  원전 운영회사인 나와에너지(Nawah Energy)와 이 같은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한수원과 한전KPS는 정비 분야 고위직을 나와에너지에 파견해 바라카 원전의 정비계획 수립 등 의사결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주기기 등 전문 분야 정비를 중점으로 수행하게 된다.

해당 사업은 UAE 아부다비 바라카 지역에 건설 중인 한국형 APR1400 원전 4기에 대한 유지보수와 고장정비를 수행하는 사업으로 계약기간은 5년이며, 양사 합의 시 연장이 가능하다.

다만 나와에너지는 UAE 원전 규제로 정비를 포함한 바라카 원전 운영 전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함에 따라 이번 계약형태를 기존 장기정비계약(LTMA)에서 정비 사업자에게 서비스를 제공받는다는 의미인 LTMSA로 변경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그동안 대통령과 정부가 힘써온 UAE-한국간 돈독한 신뢰와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한국의 우수한 원전 기술력 및 운영 능력을 인정받아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나와에너지의 원전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한수원 고위직을 포함한 우수한 기술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며 "현지화 전략을 통해 UAE가 원전 운영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