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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틀니 시대 가고 임플란트 시대 왔다

 

차선주 틀치과 대표원장 | press@newsprime.co.kr | 2019.06.24 17:37:15

[프라임경제] 우리나라 만 65세 인구 중 상당 수가 틀니를 사용하고 있을 만큼 대중화됐다. 하지만 임플란트 치료 시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2014년부터 매해 임플란트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2016년에는 완전 틀니 13만 5536명, 부분 틀니 22만 7325명으로 집계됐지만, 임플란트 환자 수는 이를 훨씬 뛰어넘는 38만 9656명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매년 상승하고 있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다만 고가의 임플란트 시술 비용에 따른 재정적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전국 어디에서나 만 65세 이상이라면 동일하게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매년 대상 연령, 본인 부담률이 낮아지고 있다.

틀니 대비 임플란트 치료의 장점은 고정력과 저작력으로 자연치아의 70~80% 수준의 힘을 이용할 수 있다.

틀니는 주변 치아와 잇몸에 고리 및 자석으로 고정하기에 주변 잇몸, 치아에 따라 고정력이 달라지지만, 임플란트는 픽스처를 잇몸에 심기 때문에 틀니보다 더욱 강한 저작력과 고정력을 느낄 수 있다.

이 덕분에 틀니 착용 시 음식을 씹기 불편했던 분들도 보다 강하게 음식을 씹고 넘길 수 있게 됐다.

잇몸 통증, 염증, 붓기도 줄어들기 때문에 다른 치아, 치주 질환을 예방할 수 있으며, 이물감도 적어 자연 치아와 유사한 느낌을 얻을 수 있고 크기 및 색도 자연치아와 비슷해 심미적으로도 우수한 것도 장점이다.

이처럼 틀니보다 뛰어난 강점을 갖고 있지만 이러한 장점을 살리기 위해선 환자의 잇몸과 치조골의 폭, 신경, 치아 거리에 대한 파악이 우선돼야 하며, 임플란트 식립 각도, 깊이 등에 대한 검토와 함께 발음, 저작 습관, 구강, 골격 등도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요소들을 고려하지 않고 무턱대고 시술을 진행했다가 부작용 등으로 인해 최악의 경우 재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으므로, 고난이도 시술임을 명심하고 시술 전 의료진과의 충분한 검토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차선주 틀치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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