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취업준비생들이 취업 전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통해 사회경험을 쌓고 있다. 이 시기를 겪은 직장인 열에 여덟은 아르바이트 경험이 취업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직장인의 84%는 알바가 취업에 도움됐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알바콜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대표 서미영)이 직장인 335명과 대학생 28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직장인 84%는 '아르바이트가 취업에 도움이 됐다'라고 응답했다.
먼저, 직장인의 96%와 대학생의 88%는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응답자 10명 중 9명은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이들은 모두 2030세대였다.
이들이 경험한 아르바이트는 다양했다. 그중 '서비스'와 '외식·음료' 업종에서 아르바이트한 비율이 각각 1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사무직(12%) △유통·판매(11%) △교육·강사·과외(10%) 순이었다.
직장인과 대학생의 응답률 차이가 눈길을 끌었다.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직장인 84%는 아르바이트 경험이 취업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데 반해 대학생의 경우 아르바이트 경험이 취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비율이 56%에 그쳤다.
이는 실제로 취업 문을 뚫은 직장인들과 아직 취업 시장을 경험해보지 못한 대학생들의 시각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르바이트가 취업에 도움이 됐다고 답한 직장인들이 그 이유로 '아르바이트 경험이 자기소개서 작성에 도움이 돼서(32%)'를 꼽았다.
계속해서 △면접에서 아르바이트했던 경험을 어필해서(23%) △아르바이트 경력을 이력서에 작성할 수 있어서(20%) 등의 답변이 이어진 것을 볼 때 아르바이트 경험이 자기소개서부터 경험, 이력서까지 채용과정 전방위적으로 지원자에게 자신감을 심어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본 설문 조사는 2019년 6월14일부터 6월23일까지 알바콜 직장인 회원 335명과 대학생 회원 28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84%였다.